해외여행 통신: 로밍 vs 현지 유심 vs eSIM, 최적의 선택은?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현지에서의 원활한 통신은 필수입니다. 이때 선택지는 주로 로밍과 현지 유심(USIM)인데, 과연 어느 것이 더 유리할까요? 또한, 둘 다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각 옵션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찾아보겠습니다.

모바일-네트워크-수십개의-스마트폰의-아이콘-이미지-Pixabay-geralt — [사진출처] Pixabay, geralt

📲 해외여행 통신 – 로밍(Roaming)

로밍은 국내에서 사용하던 통신사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그대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별도의 유심 교체 없이 현지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편리함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를 그대로 받을 수 있어 연락의 연속성이 유지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에는 비용이 따릅니다. 통신사별로 요금제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현지 유심에 비해 비용이 높습니다. 또한, 데이터 속도가 현지 네트워크에 비해 느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끝으로, 현지에서 유투브 등을 시청하면서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면, 요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 해외여행 통신 – 현지 유심(USIM)

현지 유심은 여행지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유심 카드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주요 장점은 저렴한 비용과 빠른 데이터 속도입니다. 현지 통신망을 직접 이용하므로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사용하던 번호를 사용할 수 없으며, 유심을 교체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한, 기존 유심을 분실할 우려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해외여행 통신 – eSIM

최근에는 eSIM이라는 새로운 옵션도 등장했습니다. eSIM은 물리적인 유심 없이 QR 코드 스캔만으로 현지 통신사에 가입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한국 번호를 유지하면서 현지 번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eSIM을 지원하는 기기가 제한적이며, 설정 과정이 복잡하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아이폰은 eSIM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갤럭시의 경우, S23 이상, Z 폴드4, 플립4 이상의 기기가 eSIM을 지원합니다.

📲 상황별 추천 – 해외여행 통신 방법

– 단기 여행자: 여행 기간이 짧고, 한국에서의 연락이 중요한 경우 로밍이 편리합니다. 별도의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장기 여행자: 장기간 머무르며 현지에서의 데이터 사용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현지 유심이 경제적입니다. 저렴한 요금으로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최신 기기 사용자: eSIM을 지원하는 최신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eSIM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한국 번호와 현지 번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가격도 유심만큼 저렴합니다.

📲 개인적인 추천 – 해외여행 통신 방법

– 핸드폰 1: 알뜰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가장 저렴한 로밍에 가입합니다. 사용기간 및 통신사에 따라서 다르지만, 1만원 ~ 2만원 사이에서 한 달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통화나 카톡 목적으로만 사용합니다. 로밍 가입요금제 한도 내에서 로밍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요금이 증가하지도 않습니다.

– 핸드폰 2: 현지 공항이나 편의점에서 현지 유심을 구매해서 장착하고 사용합니다. 체류기간에 따라 데이터 용량을 결정해서 유심을 선택하고 구매합니다. 유심가격은 국가와 통신사에 따라서 다양하지만, 최소 3,000원에서 데이터 용량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현지에서의 데이터 통신에 주로 사용합니다. 요금걱정 없이 이동하면서도 지도, 유투브 등을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 현지 와이파이 사용: 호텔 예약 시, 와이파이 무료인 곳을 선택해서 예약합니다. 야간에 유투브 등 대용량 데이터가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여행 스타일과 필요에 따라 로밍과 현지 유심, 그리고 eSIM 중 최적의 선택이 달라집니다. 각 옵션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식을 선호하시나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